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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

정당지지율을 여야 모두 상승...새민련, 황우여 교육부총리 해임안 제출키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10월 2주차(5~8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지지층(▼7.9%p, 91.5%→83.6%)에서는 급락했고, 대구·경북(▼3.3%p, 62.7%→59.4%)에서도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반에 벌어진 총선 공천을 둘러싼 ‘김무성·서청원 최고위 파열음’ 관련 보도, TPP 타결 보도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증폭되었던 주중, 후반에는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을 보면, 내년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대표가 대립했던 5일(월)에는 전 일 조사(2일, 금) 대비 0.2%p 하락한 50.0%를 기록했다.

이어, 전 날 벌어진 ‘김무성·서청원 최고위 대립’과 청와대 관계자의 선거중립 입장 표명에 대한 보도가 잇따랐던 6일(화)에도 45.3%로 큰 폭으로 내렸다가, 지난해 2월 박 대통령이 기존 국사교과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7일(수)에는 47.2%로 상승했고, 8일(목)에는 47.1%를 기록, 최종 주간집계는 1.5%p 내린 46.8%로 마무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비주류의 공세를 희석시키면서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동안 조사된 정당 지지율을 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김무성·서청원 최고위 파열음’ 등 공천 내홍이 이어진 6일(▼4.7%p, 2일 44.2%→6일 39.5%)까지는 하락했으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7일(▲3.7%p, 6일 39.5%→7일 43.2%)에는 상승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강원(▼17.7%p, 33.4%→15.7%), 대구·경북(▼5.8%p, 17.6%→11.8%), 경기·인천(▼4.7%p, 28.4%→23.7%), 서울(▼2.7%p, 25.3%→22.6%)에서 하락폭이 컸는데, 이는 주초에 있었던 문재인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탈당’ 요구와 ‘조기전대론,’ ‘통합전대론’ 등 지도부에 대한 비주류의 공세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증폭되었던 8일(▲2.2%p, 24.9%→27.1%)에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민련은 최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소신 발언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연계해 이념논리로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으며, 12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 발표에 맞춰 ‘강력한 저지 투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황우여 교육부총리 해임건의안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2015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5%, 자동응답 방식은 4.8%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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