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고영주 이사장 해임 논의는 정치공세”

박민식 의원,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해임 건 언급하는 야당 간사에 “국정감사 집중 해 달라”

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장에서 또 다시 고영주 이사장이 언급됐다.

이 날, 오전 홍문종 미방위원장이 국정감사 시작을 선언하자마자, 우상호(새정치민주연합) 야당 측 간사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에 대해 “편향된 인식과 막말 등 고 이사장의 역사관을 야당 측이 문제 삼았으며, 이 분의 방송전문성을 고려해도 이사장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며, 고 이사장의 해임 건을 불쑥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미방위 차원에서 해임 결의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새민련 당론으로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고 이사장의 발언 중에는 ‘신뢰도가 나(고 이사장) 보다 나으냐’ ‘여야 통틀어 친북인사와 공산주의자가 있다’ 등 국회를 모욕하고 능멸하는 발언이 많았다”고 비판하며, “(미방위) 상임위원회로 넘어오면, 여당도 적극적, 진취적으로 논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여당 측 간사인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야당에서 발의한 촉구안이 위원회로 넘어오면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숙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감사의 본질을 지키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우 의원의 의견에 답했다.

박 의원은 “국정감사 현장에서 야당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저 까지도 일부 머리를 끄덕이게 하는 대목이 있었지만, 마치, 미방위 국정감사가 고영주 개인 사상 검증자리로 변질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또, 볼테르의 명언으로 알려진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겠다”가 좌파 진영 뿐 아니라 우파 진영에도 그대로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 이사장 해임 문제는 방문진 이사장으로서의 능력과 결격사유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 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고 이사장은 방문진 이사회 9명의 호선으로 이사장에 취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2개월인데, 이를 국회에서 해임안을 내야한다는 것이, 야당 의원들의 뜻을 저로서는 이해하지만, 정치공세적인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에서 (이 문제는) 여야 간사들에 맡겨주시고 앞으로 국정감사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회에서 진행되는 국정감사는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