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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동 등 여당 이사들 뭐하나,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고영주 이사장 관련 질문에 회피하거나 “생각해 본적 없다” “이제 생각해보겠다” 답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해 야당이 연일 거친 공격을 가하며 사퇴압박에 총력전을 펴는 가운데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의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MBC 관리감독 기구인 방문진 이사장이 직무와 상관없는 이념문제로 야권으로부터 연일 사상검증 공격과 사퇴압박에 시달리는데도 여당 측 이사들이 수수방관하고 있어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입장을 바꿔 방문진 야당 이사들이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느냐”며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방문진의 이인철 이사는 6일 통화에서 고 이사장 관련 여당 측 이사들의 향후 대응 계획을 묻자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앞으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상초유의 방문진 3연임을 달성하며 현재 이사들 가운데 최장수 이사를 기록한 김광동 이사는 기자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기자는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야당의 사퇴압박에 대한 의견과 향후 계획을 묻는 문자를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김 이사는 고 이사장과 함께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활동을 하는 등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권혁철 이사는 회의 중이었고, 김원배 이사는 전화를 아예 받지 않았다. 다만 유의선 이사는 통화에서 “조만간 모여서 논의를 할 것”이라며 “지금 발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는 그 같은 의견이 여당 측 이사 전체가 공감대를 모은 의견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박한명 미디어내일 대표 겸 시사미디어비평가는 “고영주 이사장의 당당한 모습은 김광동 이사와 같은 이들은 상상도 못할 모습으로, 고 이사장의 모습이야말로 정상”이라며 “김광동 이사는 방문진 이사를 그렇게 오래했으면서도 단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거짓말하다 전화도 못 받는 모습 더 이상 그만 보이고 지금부터라도 흉내라도 내면서 당당해져라”고 비판했다.

박 비평가는 또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고영주 이사장 사상검증에 올인하다 시피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서도 “문재인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얼마나 콘텐츠가 없으면 MBC 방문진 국감을 고 이사장 문제로 도배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야당의 태도는 그들이야말로 이념집단이라는 걸 증명하는 꼴”이라며 “미방위 소속 의원들이면 그답게 국정감사에 전념해야지 이념에 함몰돼 사상검증이나 하고 있으니 웃기는 일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집단이라기보다 끼리끼리 이념집단인 야당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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