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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왜곡보도’ 조능희 PD, 언론노조 MBC본부장 당선

‘MB정권에 타격’ 주역이 노조 이끄는 MBC의 앞날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MBC 본부노조) 신임 본부장에 조능희 전 CP(책임프로듀서)가 당선됐다.

MBC본부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11대 임원 선거에 단독 출마한 조능희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1475명 가운데 1448명, 98.2%의 지지를 얻었다. 임기는 2년으로 MBC 본부노조를 이끌어가게 된다.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한 방창호 전 포항지부장은 수석부본부장에 당선됐다.

조능희 본부장 당선자는 “조합원과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겨울의 찬바람이 아무리 매섭고 춥더라도 봄바람에 움트는 새싹을 막지 못하듯이, 방송독립과 자유언론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창호 수석부본부장 당선자는 “우리를 겁박하고 힘들게 하는 세력의 시간은 유한하지만 조합의 시간은 무한하다”며 “언젠가 웃을 날이 올 것이고 함께 가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87년 입사한 조능희 당선자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보도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 당시 CP였으며, 방창호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1996년 포항MBC 카메라기자로 입사해 MBC본부 포항지부장을 맡은 바 있다.

MBC 본부노조 11대 집행부는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상암 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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