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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자상’ 밥먹듯 탄 한겨레는 최고 언론일까?

문창극 왜곡보도, 정윤회 문건 보도도 탄 상, ‘권위’는 글쎄?

작년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 최다 수상 언론사는 한겨레신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기자협회보가 작년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281~292회)을 분석한 결과 최다 수상은 한겨레신문으로 취재보도1 부문에서 5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 5개, 전문보도 부문에서 1개를 받아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어 경향신문은 7개, JTBC와 KBS, 한국일보는 5개의 기자상을 받았고, 세계일보가 4개, EBS 3개, TV조선, YTN, 국민일보, 서울경제신문,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이 2개의 기자상을 받았다.

지역 언론사로는 경기일보와 부산MBC가 2개의 기자상을 받았고, 이외 16개 지역 언론사가 1개씩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눈에 띄는 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과 같은 소위 보수언론은 명단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밖에 이달의 기자상이 가장 많이 선정된 달은 12월로 12월 기자상을 뽑는 292회차에 총 52개의 신청작이 접수된 가운데 10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은 기자로는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 노윤정 KBS 기자는 올해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 받았다.

이외 김관 JTBC 기자, 류이근 한겨레 기자,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 등이 기자상 2회 수상했다.

한편,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일부 보도는 허위왜곡 보도 논란이나 편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작년 문창극 국무총리후보자를 ‘친일파’로 매도한 왜곡보도로 비난을 샀던 KBS 인사 검증 보도에 '제286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방통심의위원회는 해당 보도가 문제가 있다며 중징계하려다 야당 측 반발로 행정지도인 ‘권고’에 그쳐 논란이 됐다.

이 밖에 허위로 드러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한 것도 눈에 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상을 타는 매체나 기사나 한쪽 성향이 두드러져 모두가 인정하기 어려운 상 같다. 문창극 허위보도나 정윤회 문건 보도에 상을 주는 걸 보면 어이가 없다”면서 “최소한 국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상을 줘야하는데 끼리끼리 주고받는 상이 아닌가 싶어 좌우 모두가 인정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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