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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수 있다> MBC 김환균PD, 전국언론노조 8대 위원장 당선

“공정보도 외치다 해고당한 동료들 구출해내야 한다” MBC 비판공세 커질듯

대표적 좌편향 프로그램으로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만든 김환균 PD가 전국언론노동조합 제8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수석부위원장에는 한겨레신문 김동훈 기자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등에 따르면, 언론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환균-김동훈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언론노조 대의원 대회에서 총 117표 가운데 111표를 받아 찬성률 94.9%로 차기 지도부에 선출됐다. 투표율은 73.6%이었다. 8기 집행부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김환균(54) 위원장 당선자는 “언론의 자유가 훼손되면 민주주의는 위기에 빠진다. 이를 위해 공정 보도를 외치다 해고당하고 징계된 우리 동료들을 구출해 내야 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한 성전으로 달려가는 대열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언론노조 8기 집행부 역시 MBC 해직자 구제에 앞장서겠다는 투쟁 각오를 밝혀 MBC에 대한 비판과 공세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당선자는 1987년 MBC 교양PD로 입사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천황의 나라 일본’ 등을 제작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PD수첩’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2001년 언론노조 MBC본부 사무처장, 2006년 제20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김동훈(48)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1995년 한겨레에 입사해 민권사회부, 정치부, 사회부 법조팀, 여론미디어팀 기자로 일했다. 2006년 언론노조 한겨레지부 수석부위원장, 2008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10월부터 언론노조 정책실장을 맡아 왔다.

김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언론자유는 모든 자유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은 김환균 당선자가 ‘PD수첩’에서 마지막으로 한 멘트였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동지들과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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