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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식 정치문화 열리나?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진단’ 출연대담


“모든 후보들이 혁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혁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혁신은 무엇을 기준으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할 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는 후보가 저다. 저는 50대 후반입니다. 동시에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잘 이해할 수 있어 위아래세대를 잘 접합할 수 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야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당대표가 될 수 있다 생각하여 제가 감히 당대표에 도전하였다.”

오는 14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50대 당대표’를 강조하고 나선 홍문종 후보는 김무성 서청원 후보와 함께 당권 유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전패가 우려됐던 선거정국을 ‘중진차출론’으로 선방했다. 당시 차출된 중진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세대교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젊은 광역단체장 후보였기 때문에 신승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풀이된다. 이같은 평가에 힘입어 홍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실천할 적격자라며 이것이 당을 살린 핵심이라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박찬권 기자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진단’ 대담내용

Q. 당대표가 목표이십니까? 최고위원이 목표이십니까?

A. 9명 모두 당대표가 목표일 것입니다. 1등하려고 열심히 공부하려면 2,3등을 하지만 처음부터 5등 하려면 6,7,8등을 하는 거 아닌가요?

Q. 당대표나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제’를 내거셨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A. 시장소환제는 있지 않습니까? 단체장이 잘못하면 주민투표에 의해 소환을 하는데, 당대표의 경우 당원소환제는 아직 없습니다. 그런 책임의식을 가지고 당을 운영해야한다 앞으로는. 그리고 항상 당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당원소환제가 있어야하지 않느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Q. 말 많은 당에서 설사 내 뜻과 다르다고 해서 소환을 하겠다고 하면 당대표가 말을 듣겠습니까?

A. 예, 그러나 어쨌든 당이라는 것이 국민과 유리되어있고 당원과 유리되어서는 당대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민심의 소재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그분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그런 측면에서 ‘당원소환제’라는 극약처방을 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아닌가하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Q. 누구나 리더가 되면 설사 반대의견이 있더라 하더라도 이를 악물고 밀고 가야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다 보면 혹시나 당원이나 의원들 눈치만 봐서 끌려다니는 유약한 대표가 되지 않을까요?

A. 그러나 대표가 그사람들에게 본인이 소신있게 밀고나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해야하는 책임이 있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당원들이 됐건 국민들이 됐건 거기에 동조하지 않고 거기에서 계속해서 반대하면 성공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끈질기게 그 분들을 설득하고 끈질기게 그분들에게 다가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최고의원, 그런 당대표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Q. 최근 당대표 선거에 나오신 아홉 분 중에 Top4안에는 항상 드세요, 홍문종 의원님께서. 그런데 최근의 조사결과를 보니깐 열흘사이에 다른 분들이 조금씩 떨어졌는데, 홍의원만 조금 올라갔어요. 이 비결이 뭡니까?

A. 여론 조사는 뭐 항상 오르막 내리막이 있습니다. 조금씩 올라간다고 하니깐 뭐 기분은 좋습니다. 그러나 인제 여론 조사의 비결이라는 것은, 인제 제가 인제 방송사에 항상 그 빅2만 항상 하지 말고 다른 후보들도 좀 비춰주고 그분들 좀 뜻을 좀 실어줬으면 좋겠다 말씀을 드리는데 조금씩 전당대회 가까이 오면서 아 홍문종이가 뭘 표방하고 있고, 뭐 때문에 당대표에 나섰나하는 것들을 알게되지 않나 그래서 아 홍문종 의원은 다른 사람하고 이런 면에서 다르다 또 이런 면은 우리들 마음에 든다 이런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서 공감대가 늘어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긴 합니다.

Q. 전직 사무총장이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직을 잘 아시고 당원들과 스킨십도 많고 예를 들면 사무총장했다는 전관예우 때문에 이렇게 좀 저변을 넓히는데 유리하신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드는데

A. 유리하기도 하고 불리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제가 당 공천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우리 당원들이나 아니면 의원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 나름대로는 잘해보려고 그랬는데 그러나 한번 당을 추슬러 봤구요 저 인제 대통령 선거할 때 조직총괄본부장을 했기 때문에 정부 조직을 한번 살펴보았기 때문에 이게 나름대로 그런 면에선 장점이 있는데, 그 옛날에 제가 조직했던 분들이 다 제표가 아니더라구요 하하하

Q. 지난 주말에 산악회모임을 하셨죠? 일각에서는 앞에 빅2분들 줄세우기다 세불리기다 비판들 많이 하는데 우리 홍의원께서도 그 계열에 합류하신 것 아닌가 비판하는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요?

A. 예 그런건 아니였구요. 산악회는 옛날부터 있던 산악회였고 또 우리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분들이 했던 산악회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우리 김무성 의원, 서청원 의원 두분 다 초청해서 새누리당에 관심 있는 분들이 하는 산악회니깐 그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말씀도 하시고 그랬어요. 그리고 그 뭐 지금 줄세우기 한다고 줄이 잘 서지지도 않습니다.

Q. 앞서 저희들이 당권도전하시는 분들 많이 모셨는데 다들 한결같이 얘기하시는 이야기가 앞으로는 이 공천권을 내려놓겠다. 사실상불가능하다 이제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홍의원께서는 그건 표퓰리즘이 아니냐 그렇게 얘기하셨는데, 어떤 의미에서 하신 말씀인지?

A. 아 저희가 이번 6.4 지방선거에 그에 상향식 공천제를 뿌리내린 정당이다. 그것에 대해 제가 사무총장으로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건 인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상향식 공천제도가 아직은 문제점이 많다. 첫 번째 문제가 무엇이냐면 여론조사로 하다보니까요 여론조사기관이 잘 준비가 덜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막 후보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고, 통계를 잘 못내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문제를 저희가 보안해야하고, 두 번째 문제는 이제 우리 새누리당하고 야당하고 그야말로 막상막하 지역에서는 역선택의 문제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저희가 필요로 하는 후보를 야당에서 역선택을 해서 필요 없는 후보로 만들고 저희가 실제로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야당에 역선택해서 우리 후보로 만들어서 결국 본선에서 우리가 불리하게 하는 그런 역선택의 문제가 아주 심각하게 대두되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길 수 있는 선거도 해서 몇 군데에서는 졌다. 그래서 인제 그 것이 가지고 있는 상향식 공천제의 문제이다. 이것을 잘 보안하는 지도부가 되어야한다고 말씀드린 거고. 또 하나는 우리 당이 아주 강한 지역, 이런 데는 여성이 됐건 청년이 됐건 아니면 사회적 약자가 됐건 이런 사람들을 등용할 수 있는 등용문을 만들어야한다.

(Q. 실제로도 이번에 몇 군데 그렇게 하셨지요?)

A. 예,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좀 더 넓혀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당이 새로워지겠느냐 그래서 모든 거를 다 일종의 상향식 공천제도에만 맡겨서는 이런 문제들을 다 어떻게 해결하겠느냐?

(Q. 전략공천도 필요하다?)

A. 그렇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가미한 진짜 우리가 뭐 줄세우기 하지 말고 자기 이름이 똑같다든지 뭐 같은 소속이라던지 같은 학교라든지 이런 거 따지지 말고 그야말로 공평무사한 생각으로 우리가 후보를 골라낸다면 전략공천과 상향식 공천제가 잘 이렇게 아우러져야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예를 들어 하나 질문 드리겠습니다. 훌륭한 인물을 영입을 해왔는데, 당내에서 당내경선을 하자, 그 경우는 이제 어떻게 합니까? / 당내 경선을 안하고 바로 그냥 그분한테...

A. 그러니깐 당내 경선을 안하고 우리가 그분을 공천할 수 있는 제도도 병행해야 된다. 제가 그렇게 말씀을.. 그래서 당지도부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표퓰리즘으로 얘기해서 무조건 상향식 공천제도 이렇게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박수치고 좋아할 수는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은 그 결과는 아주 당에게 치명적인 심대한 피해를 갖다 줄 수있기 때문에 제가보기에는 이런 아주 적당히 우리가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해서 상향식 공천제도를 하는 그런 다음에 또 전략공천을 하는 이런 지역들을 당에서 그 지형지도를 보고 잘 선택을 해서 공천을 해야한다. 예를 들어 호남 지역 같으면 ‘석패율’제도를 도입한다든지 해서 하여간 모든 우리 새누리당을 사랑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우리 등용문을 통해서 잘 등용되고 또 더 나아가서는 새누리당이 점점 더 강화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것을 지도부가 잘 생각해야 되고 잘 그 제도를 만들어서 정착시켜야한다. 이런 말씀을 드린겁니다.

Q. 현 정국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그 두 분 교수님모시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인사총문회가 어제부터 그 시작이 됐는데 그 야당에서는 뭐 두 명은 반드시 낙마시키겠다 이렇게 벼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당입장에서는 오늘아침에도 뭐 기사가 쭉 나왔는데 뭐 전원 하여튼 통과시키기 노력을 한다. 뭐 그런 어떻게 보십니까? 뭐 다 잘 통과될 것 같습니까?

A. 첫 번째는요. 청문회제도가 바뀌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제 한민구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는데, 뭐 비교적 좋은 청문회였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분의 정책 그분의 능력 뭐 이런 것들을 주로 검증하는 뭐 그런 청문회였고 그래서 잘 된 걸로, 결과가 좋게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두 명을 무조건 낙마시킨다 이거는 안되는 이야기죠

(Q. 그 아까 두분의 교수님도 그 점에 대해서 발언하시더라구요)

A. 아닌 말로 잘못되면 7명을 다 낙마시키던가 아니면 정말 1명만 낙마시키던가 그거는 청문회를 진행해 나가면서 우리가 결정을 해야 할 문제이지, 청문회 지금 시작도 안했는데 무조건 두 명은 무슨 기준을 가지고 어떻게 두 명을 낙마시킨다는 거냐 그러니깐 국민들이 지금 야당이 하는 말들에 대해 저게 실질적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에 대해 검증을 하는 건지 아니면 당리당락에 의해서 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대해서 사람을 잘라내기를 하는 건지 이게 그야말로 인신공격이고 나라 편 가르기, 인간 편 가르기이고 말이죠. 참 이런 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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