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5일 배출한 국보급 정보보안 인재 10명은 과연 누굴까? 이들이 실제현장에서 과연 어떤 두각을 나타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의 교육생이 주목을 끈다.
임정원(선린인터넷고등학교·18)은 교육 기간에 국제 해킹 보안 컨퍼런스 “POC 2013”에서 러시아 해킹팀이 메인 이벤트로 준비한 스카다(SCADA)* 시스템 해킹 이벤트에 참가하여 가장 빠른 시간에 시스템의 취약점을 발견하며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스카다 시스템은 항만, 전기 등의 사회기반시설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임정원 교육생은 각종 해킹 방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총 7개의 해킹방어대회에서 2위 안에 입상, 총 5개의 대회에서 1위를 하는 괄목할만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현성원(대원고·18)은 각종 IT 제품 및 서비스 취약점을 발견하고 제보하는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8개월 간 7개의 취약점을 제보하며 취약점 분석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주었다.
이재일(함지곡·19세)은 “대한민국 화이트햇 컨테스트” 청소년부 단체전에서 3위를 하고, 3건의 취약점을 보고하였으며 국제 정보보안 컨퍼런스인 “CODEGATE 2013" Junior에서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한 보안 기술을 발표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보여주었다.
김은진(부경대학교·21)은 유일한 여자 인증자로서 정보보안 연합 동아리인 “KUCIS의 영남권역 세미나”에서 토렌트 법적 문제와 증거수집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정보보호학회 동계학술대회”와 “MS 시큐리티 컨퍼런스”에서 IOAF를 이용한 안티포렌식 도구 탐지 방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는 등 각종 연구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활발히 했다.
경북교육청 정보올림피아드(지역) 장려상(2010),경북교육청 정보올림피아드(지역) 동상(2011),경상북도 정보올림피아드 동상(2011),정보보안 동아리 CyKor 활동(2012∼현재),부산대학교 영재교육원 수학정보반 수료(2010)한 고려대학교에 재학중인 박재하 학생(19)도 이번 10위권안에 선정됐다.
KITRI 침해대응 전문가 1기 과정 우수상(2012),전북지방경찰청장상(2003),IT 게임 업체 NCSoft 보안 담당 근무경력이 있는 하상민 교육생(30)은 가장 늦깎이에 입학했음에도 불구하고 10대 학생들과 겨뤄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B10S & WiseGuys - Just For Fun Season2 2위(2012),ETRI 국가 암호기술 공모전 특별상(2012),교내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장려상(2011, 2012),정보보안 동아리 CERT-IS 회장(2012),부산전자공고 잉카 정보통신 보안동아리 멘토 등 각종 수상경력을 갖춘 부경대학교 김지성 학생(24)도 이번 인재에 포함됐다.
최재승(서울대학교·21)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 출전하여 8위의 성적을 거둬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났다.
이밖에도 한국과학기술원의 김수민 학생은 인천시 물리경시대회 은상(2010),NIMS Summer school on Cryptography 참가(2012, 2013),EOE Symposium ‘타원곡선을 이용한 소인수분해’ 세미나(related with ECC)(2012),국가우수이공계장학금(2011∼현재)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동국대학교 차인환 학생(24)도 군부대 인터넷/인트라넷 윕취약점 분석(2010~2012),군 간부 대상 해킹교육자료 제작(2011),Naver, Broken Authentication 취약점 제보(2012),동국대학교 학사행정연구시스템 취약점 제보(2012)를 해온 발군의 실력파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이번 최종 선발과정 발표일 전날까지도 심사숙고해 최종 10인을 선발했다고 "밝히고 "교육센터에 방문한 해외의 명사들도 세계 어디에서도 BoB과 같은 교육을 볼 수 없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체계를 잡아간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BoB의 열정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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