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 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명언이 된 이 말들은 나치 독일에서 '국민 계몽 선전부 장관' 을 지냈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 의 어록이다.
그는 당시 독일 히틀러의 최측근으로 나치 선전 및 미화를 책임졌던 인물이다. 그는 선전 방법뿐만 아니라 유창한 말솜씨 또한 가지고 있었고 그는 사람들을 선전하다 못해 광신적인 사람들로 만들었다.
특히 그는 라디오와 TV를 통해 정치 선전을 했었는데. 정기적인 TV방송으로 선전을 한 것은 세계 최초였다. 그의 선전 방송을 들은 당시 독일 국민들은 패전의 상황에서도 승리를 확신했다고 한다.
그의 선전선동술은 탁월하다못해 전율이 느낄정도여서 그의 어록은 지금은 명언으로 불리고 있다. 괴벨스의 이 선전선동술을 그대로 현장에 이어받은 세력이 바로 국내 좌파 세력들인데, 이들은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괴벨스식 선동방식을 서울 한복판에서 똑같이 재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런 괴벨스식 선전선동술이 또다시 나타난 곳이 있으니, 바로 통진당 세력이 정치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전남 순천이다.
순천시 연향 사거리나 조례 사거리는 순천-여수-광양 가는 도로가 서로 마주치는 교차지점이다.
그런만큼 통행량도 많고 시선이 주목받는 장소다. 그래서 선거철이 되면 출마 후보들이 이곳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목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일대를 점령하는 현수막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통진당과 한통속인 전남시국회의 등과 같은 반정부단체가 내건 불법현수막이었다.
이곳을 스쳐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들의 눈길에 무심결에 보이는 현수막에 새겨진 ‘박근혜 퇴진’ ‘국정원 해체’ 라는 선동구호는 평소 정부정책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뇌리 속에 자연스럽게 새겨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순천은 통진당이 정치적으로 장악한 지역인데, 이런 정치구호가 도처에 난무하다보면 정치에 별반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나이 어린 학생들이나 청소년들까지 반정부사고가 은연중에 무의식적으로 베이게 된다.
괴벨스의 말대로, 이 지역은 지난해 초부터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이나 '이석기 RO사건' 에 대해 처음에는 설마했지만 나중에는 통진당 선동구호가 자연스레 먹혔다.
하지만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해 무죄판결을 받은 김용판 청장이나 통진당 이석기 의원의 유죄판결은 평소 이들의 선동구호와는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들이 여지껏 선동했던 구호대로라면, 김용판 청장은 유죄가 되어야 마땅하고 이석기 의원은 무죄로 풀려나야 당연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던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잠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예상과 달리 사법부의 판결이 정반대로 나타난 것에 대해 “이상하다” "정권의 농간이 아닐까“ ”정권이 사법부에 압력을 넣었을 거야“ 등 잠시 회의적인 생각에 빠져든다.
이런 혼돈과 혼란도 잠시, 이번에는 또다른 선동구호가 등장한다.
“이젠 정권이 사법부를 권력의 시녀로 만들어 판결까지 조작했으니 박근혜 퇴진만이 살길이다”
평소 선동한대로 사법적결과가 나오지 않은 점에 사람들이 쉽게 수긍하지 못하자, 이번에는 아예 사법부를 권력의 시녀로 만든 박근혜를 퇴진시켜야 한다는 논리로 또다시 선동에 들어간다.
괴벨스의 말처럼 거짓말도 되풀이하면 사람들이 믿는다고 보는 것이다.
이들에겐 ‘삼권분립’이니 하는 말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난해 11월 첫 공판 이후 재판 횟수만 45 차례에 달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공방도 무시한다.
피고인들에게 변론 기회를 충분히 보장했고, 증거 채택 여부 등에서도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재판과정도 ‘언제 그랬냐’하며 재판부를 박근혜의 시녀로 몰아붙인다.
심지어 이석기 의원 등이 지난 3일 최후진술에서 "재판부가 공정한 재판을 이끌어줘 감사하다"고 했지만 이런 사실도 무시한 채 거짓선동에 여념이 없다.
거리를 온통 도배질한 이런 선동 현수막이 여지껏 제대로 된 가치판단을 하지 못한 순천 시민들을 얼마나 세뇌시켜 왔고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무지막지하게 선동당해 왔는지를 생각하면 끔찍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노동당에서 내건 일부 현수막에는 “이 현수막은 정당법 37조에 의해서 함부로 철거 할 수가 없다" 고 적어놔 마치 현수막이 합법적인 것처럼 위장하며 철거를 못하게 한 것도 있다.
하지만 안행부는 정당법 37조 2항에 따른 정당의 광고 홍보행위는 선언적이고 포괄적인 규정으로, 실제 적용은 개별법인 옥외광고물관리법 8조 4호를 따라야 한다고 규정했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8조 4항은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를 말한다.
결국 정당법 37조 2항에서 거론한 정치활동을 위한 현수막은 합법적인 행사나 집회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야 한다.
따라서 집회신고가 안된 평상시 순천 주요 도로에 내걸린 통진당이나 노동당의 ‘국정원 해체’ ‘박근혜 퇴진’ 선동구호가 적힌 현수막은 적법한 정치활동이라 볼 수 없는 선동구호이기에 전부 불법이다.
그런 선동세력들이 오는 25일 순천에서 또다시 민주노총과 함께 총파업과 더불어 '박근혜 퇴진' 거리행진을 한다고 한다.
순천시에 이석기 RO 추종세력이 활개 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선전선동의 대가 괴벨스의 "선동의 제 1의 가치는 거짓말이며, 거짓말도 백번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 라는 명언이 이곳 순천과 전라도에선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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