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단장 진윤일)이 오는 5월 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 공연장에서 제91회 어린이날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무대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으로 관현악의 각 악기와 그 특성을 소개하는 곡이다.
영국에서 청소년 시청각 교육용으로 만든 ‘오케스트라의 악기’라는 교육목적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음악교육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작품이다.
연주 사이사이 해설자의 유쾌하고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연주 말미에 이르게 되면 관현악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양을 갖게하는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꿈의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합창으로 꾸며진다.
박기범(춘천교육대학교 교수, 꿈의 오케스트라 수석강사)의 협연으로 훔멜의 트럼펫 협주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훔멜의 대표적인 협주곡으로 멜로디의 풍부함과 절묘한 기교가 어우러지는 곡으로 연주자의 뛰어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목포시립교향악단’의 합동연주를 준비‘시계교향곡’과 ‘장난감 교향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전 세계적으로 시대의 벽을 넘어 오랜 세월동안 사랑받고 있는 가족영화인 ‘The sound of Music’의 OST를 연주한다.
진윤일 상임지휘자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듣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악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연주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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