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은 2013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위해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년도 학교폭력 발생은 초등학교에서 4건, 중학교에서 9건, 고등학교에서 3건이 발생해 그 심각성은 낮은 편이지만, 모든 학생이 폭력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대학 관련학과가 함께 참여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참여기관으로 화순YMCA, 노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생명의 전화, 전남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참성장심리상담센터, 광주양지병원 등 14개 기관이 지난 4월 3일(수) 업무협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 기관들은 병원치료, 봉사활동, 아동 보호, 심리상담치료 등 기관의 특색에 맞는 교육기부 활동을 함으로써 학교폭력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조선대학교 상담심리학부 학생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우리 지역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화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중심이 되어 학교폭력 가ㆍ피해학생에 대한 학생 보호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Wee센터(전문상담교사), 조선대 상담심리학부(학생), 화순경찰서(학교폭력 담당경찰), 화순 숲해설가 등이 참여해 학교폭력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어 활동한다.
아울러 「통(通)통(洞)한 학교폭력 예방교실」프로그램에서는 학교의 희망을 받아 대학생과 전문상담교사가 참여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그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학교생활에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학생 스스로 해결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담도담 또래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상담교사의 지도로 관내 초ㆍ중학교에서 상설 동아리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또래상담 활동은 봉사활동 실적으로 반영하여 참여 동기를 높이고 있다.
화순Wee센터에서는 문제예방 및 해결 중심의 One-Stop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및 학교에서 상담 신청을 하게 되면 임상심리사의 성격, 학습, 진로 흥미 등 Full Battery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상담교사가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필요시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일)에는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13개 읍면 지역별로 조직된 자율방범 봉사대 395명이 참여해 화순 학생 안전지킴이(Red Cap) 발대식을 가졌다.
이러한 학생 안전지킴이는 지역사회 학생 안전망으로써 학교 밖 학교폭력 위험요소 개선 및 야간 안전순찰 활동을 전개해 학교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순경찰서와 협조로 일진 등 불량서클에 대한 집중적인 선도활동을 펼쳐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학교 전담수사관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화순교육지원청 양윤자 교육장은 ‘화순교육지원청에서 펼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들이 지역의 전문기관과 대학의 관련학과가 참여하고, 자율 봉사대가 함께함으로써 즐거운 학생, 행복한 학부모, 그리고 안정된 지역사회로 그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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