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 3일째 경기가 이어진 29일 남초부 5,6학년 500m 경기에서 김동범(전남 광양제철초6) 선수가 우승했다.
역시, 올 시즌에도 롤러 명문 학교인 '광양제철초'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남자일반부 T300m 에서는 국내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인 장수철(경남도청), 이명규(안동시청), 엄한준(안양시청)이 1위, 2위, 3위를 하며, 올 시즌에도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장수철(경남도청)은 1일차 1,000m 경기 결승전에서 넘어지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우승이었다.
또한, 여자일반부 T300m 에서는 임진선(경남도청)이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안이슬(청주시청)을 제치고 오랜만에 1위를 했다.
이 종목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은채(강원 라파즈한라시멘트)가 3위를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남자일반부 P5,000m 에서는 작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 손근성(경남도청)이 1위를 했고, 올 시즌 군대를 제대하고 복귀한 이상복(서울 은평구청)이 30세가 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제15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박민용(전북체육회)이 차지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오클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MBN, 매일경제, 남도일보, 빅뉴스, 나주시, 나주시체육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30일 오전 9시 30부터 4일차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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