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난 3. 14일, 부주동 주민센터에서 옥암지구 내 대학부지 인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부지 개발계획 변경 방안에 대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시에서는 전국의 대학들을 대상으로 본 대학부지에 대학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으나,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학생수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 등으로 희망대학이 없어 10여년 동안 빈 땅으로 있으면서 합리적인 토지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지난 ‘10. 3. 23 대학부지에 바이오의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 도와 목포시, 목포대학교, 한국병원, BRC(주)등 5개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 하면서 대학부지에 대학을 포함한 교육 및 의료, 연구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는 옥암지구 대학부지 60,000여평에 대해서 목포대학 의과대학 부지, BT전문대학원, 신약개발연구소 등으로 약 40,000평의 계획과 서남권 중증외상센터 등으로 20,000여평 활용계획에 있다.
개발계획 변경 추진에 있어 시는 인근 주민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공청회, 시 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 자문ㆍ심의 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절차를 이행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부지 개발계획 변경에 있어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조망권과 유흥시설 등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구단위 계획으로 지정하며, 필요하다면 시의회에서 용도 변경전에 교육ㆍ의료ㆍ연구시설만 입지할 수 있도록 의결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득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옥암 대학부지에 목포대 의과대학을 포함한 신성장 동력산업인 서남권 거점의 첨단의료, 교육, 연구단지를 조성하여 옥암지구는 물론 목포시, 나아가 전남발전을 견인하는 핵심거점 지역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 각급 유관기관ㆍ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목포대 의과대학과 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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