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식)에서는 2013년 3월 9일(토) ‘지역사회연계 토요프로그램’의 시작을 ‘수영교실’과 ‘국궁 배움터’로 문을 열었다.
2013학년도 1학기에 시작하는 토요프로그램은 총 7개의 부서가 운영되는 데 9일 첫 주는 두 개의 프로그램이 먼저 화창한 봄날의 기운을 받아 활기차게 시작됐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수영교실, 국궁, 사진반, 클레이&종이접기, 수채화 5개의 부서가 있는 데 이 중 수영은 진도군청의 시설을 활용한 교육기부이고, 사진반 운영도 전문 사진작가로부터 교육기부를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 단원의 심화.보충학습을 위해 진도문화원에 위탁 운영하는 ‘내고장 문화재 답사’와 진도예총의 ‘전통미술’부 운영은 내 고장을 잘 알고 진도의 예술적 혼을 이어받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번 부서 운영에서 눈에 띄는 것은 15명을 모집하는 수영교실에 100여명이 지원하였고, 클레이&종이접기도 1개반을 모집했는 데 지원자가 많아 2개반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토요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기대이상이어서 희망자를 모두 수용할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역사회 단체, 시설, 교육기부를 활용한 이번 토요프로그램은 위탁운영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작년과는 달리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이었고, 1학기 운영결과에 따라 그 지속여부를 결정, 호응도가 높은 경우 2학기에도 계속 유지하며, 새로운 부서를 개설하는 등 주5일수업제로 인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흥미에 맞는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