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활동에 나섰다.
시는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건축물 및 공사장 붕괴, 축대ㆍ옹벽 등의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어 선제적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안전사고를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15일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공무원들로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공사장ㆍ담장ㆍ절개지 현장순찰, 축대 배부름 등 이상 징후 주기적 확인, 붕괴사고 원인분석 및 사례 전파 등을 위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반은 서남방송~본옥동 도로, 용당배수펌프장 등 대형공사장과 금화축대, 온금석축 등 축대ㆍ옹벽ㆍ석축 등을 집중 점검대상으로 정하고 공사장 안전시설 설치여부 및 관리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지난 3월5일에는 안전관리자문단,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단체 회원 등 90여명과 함께 이마트 목포점에서 안전사고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용해2지구 LH 아파트 등 대형공사장을 방문하여 공사현장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관리조직 편성,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실시 여부, 근로자에 대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재난취약가구 6세대를 방문하여 전기점점과 소화기를 배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가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 감리자의 안전관리 역할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철저를 기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예향의 도시 목포의 이미지에 걸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건설현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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