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새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 중 도와 관련된 과제를 파악해 사전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날 인수위 발표는 국정과제 성격상 포괄적인 내용으로 이뤄졌지만 그동안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농수축산업, 관광레저도시 건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미래형 소재산업 메카 조성,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우선 올해 초 꾸려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응 전담팀(T/F)을 국정과제추진단으로 전환해 국정 과제별로 대응방안을 조기에 마련하고 세부계획을 수립, 2014년 국고 건의사업에 반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정과제추진단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전남도 인맥 구축 등 중앙 정치권과의 교량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며 정파를 떠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도내 정치력도 결집해나가기로 했다.
양복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 선도프로젝트로 전남도 현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별 설득 노력을 다각화하고 전남도와 각 정당과의 당정협의회를 활성화시켜 정치적 협상력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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