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자살예방교육(safeTALK) Worlshop’을 2월18일~19일 지역교육청당 3명씩 선정하여 교사 66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청소년의 자살은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큰 손실로, 2012년 제8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보면,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18.3%가 최근 1년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고,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청소년은 4.1%로 나타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의 자살 문제에 대하여 개인, 가정의 문제로만 원인을 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러한 자살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의 위기개입능력이나 자살징후 발견 등과 관련된 교육과 훈련의 필요성이 있어,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이해, 자살예방의 중요성, 자살 위험자에 대한 징후 인식과 대화법, 역할극을 통한 실습 등 국립나주병원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한국자살예방협회 강사의 진행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를 주관한 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박선화 장학사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긴 시간 접촉하고 있는 학교 교사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음이 아파하는 위기학생들이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 전라남도교육청은 자살위기 상황 발생시 학교, 학생, 교사와 학부모들을 직접 지원해 줄 수 있는 내ㆍ외부 전문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을 통해 2013년 3월부터 지역교육청내의 학교 자살예방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은 한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청소년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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