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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총선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정치 그만 둘 것”

SNS 등 ‘전여옥 국회보내기’ 지지운동 빛 발할 수 있을까?

전여옥 국민생각 대변인이 ‘배수의 진’을 쳤다.

전 대변인은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있을 SBS TV와 라디오 정당지지 연설을 통해 “이번에 선택을 받지 못하면 정치를 접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변인은 9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늘 제 정치가 시한부라고 생각했다”면서 “노무현 정권 때 정권교체 못하면 그날로 뱃지를 떼려 했다. 또 지난 4년내내 내일 어찌 될지 모르는데 오늘 꼭 할 말 해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정치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어 “늘 쓴 소리는 제몫이었다. 남들이 이미지, 스타일 따질 때 저는 오로지 정치하는 이유만을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제 예상대로 공천이 탈락했을 때 감수하자 했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으니까”라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전 대변인은 계속해서 “그런데 새누리당이 보수의 가치를 하나하나 버리기 시작했다. 보수를 당 강령에서 지우고 포풀리즘과 맞서겠다는 글도 없앴다”며 “제 나이 쉰셋, 사랑 없이도 결혼생활이 지탱된다는 것 아는 나이다. (하지만) 정당은 아니다. 정당은 종교와 같다. 가치를, 뜻을 같이 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정당기호 6번 국민생각에 들어왔다. ‘정말 이러다 나라 망하겠구나’하는 위기의식 때문”이라며 “북한 노동당 창당 60년인 2005년 10월10일,그것도 10시에 시하고 날까지 받아 북한원정출산을 황선, 북한 지하공작원 노릇을 하다 전향도 하지 않은 사람, 이석기 후보가 비례대표를 받은 게 사이비 야당연대의 면면”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9대 국회는 무시무시할 것이다. 온갖 특검, 온갖 국정조사로 이명박정부를 뿌리째 흔들 것이다. 남북연방제를 한다며 평화를 팔 것이다. 그러나 저들이 벌이는 것은 전쟁이다.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참혹한 내전”이라고 강조한 뒤 “그런데 이 살벌한 국회에 누굴 보내시겠습니까? 새누리당? 다들 ‘얌전한 도련님이고 조신한 아씨’뿐”이라며 “저들과 맞설, 용감한 전사들이 필요하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국민생각에 다 모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 대변인은 이와 함께 “몇몇 분들은 국민생각이 보수분열을 일으킨다고 한다”며 “새누리가 보수를 버렸는데 무슨 보수분열인가? 보수 없다. 이 상황에 국민생각은 유일한 보수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생각이 보수의 불씨”라며 “이 불씨를 살려주셔야 보수가 힘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의석수가 많다고 일 잘하는 것 아니”라면서 “단 몇 석만 저희에게 주시면 화끈하게 일하겠다. 전여옥의 눈을 보아 달라. 마음 붙일 정당이 없는 분들께 기호6번 국민생각이 정답이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박세일 대표와 전여옥, 그리고 보수의 의병들을 국회에 보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인터넷 게시판과 SNS 등에서는 강재천 등 일부 보수성향의 파워트위터리안들이 좌파진영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워온 전 대변인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지지운동을 펴고 있다. 보수진영 내 새누리당 기득권 논리와 강성이미지라는 만만치 않은 벽을 넘고 전 대변인이 19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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