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영암군이 올해 상반기인 6월까지 1,244억원을 조기집행한다.
4일 영암군은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시책에 따라 서민 생활안정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정광덕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조기집행을 위해 각종 제도 단축과 긴급 입찰제도, 건설기술용역 등에 대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확대 시행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적극적인 예산 집행에 나선다.
또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을 2,074억원으로 확정하고 이 중 60%인 1,24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부진사업에 대한 적정한 대책 마련등을 통해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방재정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국가 차원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기 활성화 지원, 지역업체 자금난 해소 등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조기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의 올해 본예산은 3,36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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