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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 청사 앞에서 목포시 일부 통장들이 피켓과 프랑카드를 들고 보여준 집단항의성 기자회견을 놓고 '아무런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목포시의회와 지역민들이 크게 비난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구랍 30일 시청 입구 계단 앞에서 전국 ‘이.통장연합회 목포시지회 해촉통장일동’이라고 밝힌 10여명의 현직 통장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목포시의회 배종범 의장과 민주당 의원, 정종득 목포시장의 무책임하고 나태한 행위를 결사 항의한다고 주장하며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이들의 문구와 단어 선택이 적절치 못했고 준 공무원 신분인 현역 통장들의 행위로는 지나쳤으며 개인적인 한풀이 수준으로도 표현이 너무 거칠었다고 평가절하 당하는 분위기다.

집회에 참석한 통장들은 “목포시의회가 박지원 의원의 사병인 것은 익히 알고 있으나 최근 통장조례안을 폐기시킨 배의장과 민주당 의원들, 정시장의 결정이 천만부당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강력히 호소한다”며 목포시 민주당 전체를 거론하며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당 의원끼리 통장조례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조례안을 상정했지만 배종범 의장은 집행부의견이 오지 않았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로 의안상정을 거부했다”며 “해당 상임위는 이틀 동안 개최되지 않아 결국 이 발의안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쥐구멍에 숨어서 통장조례안을 시행하지도 않고 최 일선의 말초신경 조직인 통장 388명을 단칼로 베어버린 정시장과 배 의장, 민주당 시의원의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쥐구멍에 숨은 비겁한 변명을 시민에게 고발한다”고 무리수를 두었다.

또 “의정비 올리는 데는 목소리를 치켜세우며 합창하고 시민의 혈세를 처먹으면서도 직무유기를 서슴치 않는 시의원들”이라며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치 않았고 의원직 사퇴를 명령한다고 목포시의원들을 겨냥해 내뱉었다.

한편 이들이 치켜든 피켓에는 배종범 의장과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인 최홍림, 성혜리, 오승원, 서미화 의원을 ‘목포시의회 통장조례 5적’이라 규정하고 목포시장과 함께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발끈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들의 주장이 오히려 해괴망측하고 황당하다”며 “절차를 무시한 일부 통장들의 발목잡기식 주장은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해당행위이며 명예훼손으로써 당연히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의원은 “본인들 뜻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시의회를 매도하는 것은 집단이기주의라 할 수 있다”며 “성명서 문구를 검토해 볼 때 누군가의 조직적인 사주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많아 사법기관의 수사의뢰도 검토 중이다”고 말해 파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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