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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은 28일 화순군 간부급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고 군청 총무과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화순군의회 조모 의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문모 의원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 의장 등은 지난 20일 인사문제에 불만을 품고 총무과 안 모 과장에게 폭언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단순 항의 차원을 넘는 지나친 행위로 판단하고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조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모의장 일행은 지난 20일 군청 총무과 사무실에서 의회사무과 직원 인사교류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근무중인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사무실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피워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소속 군의원에 대한 제명을 중앙당에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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