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병한 콘텐츠산업실장이 애국우파 50개 단체 인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며 경찰에 보호 요청을 하여, 우파 사회는 큰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민주사회시민연합, 인터넷미디어협회 등 애국우파 50개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병한 실장과 김종률 정책관에 공문을 보내 조희문 위원장 청문을 국회 등 열린 공간에서 공개로 진행해줄 것과, 이에 11월 4일까지 답변을 보내달라 요청했다.
유병한 실장은 이에 답변은 하지 않고 경찰청에 애국우파 인사들이 청문 현장에 나타나 난동을 부릴 거라 의심, 경찰에 보호요청을 하여 이를 보도한 미디어워치 측에 연락이 온 것.
이에 우파사회는 유병한 실장의 처신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민주사회시민연합의 최인식 상임집행위원장은 “애국단체 인사들이 공식적으로 청문 공개를 요청했으면 이에 대해 답을 하면 될 것이지 마치 범죄자들로 묘사하며 경찰에 보호요청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유병한 실장을 비판했다.
인터넷미디어협회 강길모 회장 역시 “공문 내용 그 어디에도 문광부가 밀실에서 진행하는 청문 절차에 무단 난입하겠다는 내용이 없는데, 우파단체 연합에 확인조차 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에 보호요청한 것은 유병한 실장과 문광부가 그간 친노좌파 세력의 입장에서 애국인사들을 난동이나 부리는 자들로 인식했다는 점이 바로 드러난 것”, “유병한 실장에 대해 공식 사과요청 공문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웹진 다요기 박한명 대표는 "우리가 요청한 건 영화인들과 관련 단체자들, 기자들 앞에서 유병한 실장이 해임 사유와 절차에 관해 당당히 설명하라는 것임에도, 이런 공개 논의는 피하고 경찰에 신고해버리는 게 말이나 되느냐"며, "이번에 문광부 내의 친노좌파 세력을 척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문광부 유병한 실장 등은 애국우파단체와 영화단체의 요청을 묵살하고, 예정대로 밀실에서 조희문 위원장을 해임할 것을 공언하고 있어, 이후 사태에 대해 애국우파 단체와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