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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경, 변희재 대표에 막말, 사과방송

인터넷 명예훼손 사건, 진중권씨 제외 대부분 합의 해결


광고기획사 에이딕스 바이러스에서 제작하는 네이버 블로그, 와이텐뉴스의 연예인 전유경씨가 결국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전유경씨는 지난 5월 27알 와이텐뉴스를 통해 노대통령 자살 건에 대해 "국민세금을 들이자 말자"는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명예훼손성 발언을 자행했다.

"말 그대로 웬 '듣보잡'이 관심받고 싶어서 이 때다 싶어 튀어나온 것일까요? 영결식도 하기 전에 이런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와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제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아 양치질이나 좀 하고 오겠습니다."

결국 전유경씨는 지난 5월 27일의 발언을 상기시키며 9월 16일 방송을 통해 “저의 발언은 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표현 역시 도가 지나쳤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저의 멘트를 다수 언론사들이 인용보도하여, 변희재씨 개인의 피해가 확산될 수 있기에 이에 대해 원 발언자로서 원 저작물 삭제와 동시에 변희재씨와 미디어워치 측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사과보도했다.

와이텐뉴스 측과 전유경씨의 이번 사과방송은 3개월 간의 협상 과정의 결과물. 미디어워치와 변희재 대표는 와이텐뉴스와 전유경씨 측에 노무현 정권의 과실에 대한 공개토론을 할 생각이 없다면 사과할 것을 요청했고, 전유경씨 측은 이에 대해 오히려 “같은 듣보잡끼리 무슨 공개토론이냐”며 일축, 결국 미디어워치 측이 검찰에 고소한 것.

이 과정에서도 전유경씨 측은 “사과는 할 수 있으나 언론에 보도하지 말 것”을 요청하여,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미디어워치 측에서는 동영상 제작물을 총 관리한 에이딕스 바이러스 측과 재협상, 결국 사과 방송으로 논란을 마무리지었다.

또한 이러한 협상 과정에서 전유경씨가 9월 12일 결혼을 한 것도 예상치 않은 변수가 되었다. 특히 전유경씨 측은 외부 협찬을 통한 웨딩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며, 보도자료에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유명세를 겪었다”는 문장을 삽입하여, 미디어워치 측으로부터 “결국 특정 개인에 막말을 퍼부어 돈벌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스포츠지의 한 연예기자는 “전유경이라는 연예인은 노대통령 자살 건 이전에는 애초에 아무런 지명도도 없었기 때문에, 웨딩 사진 협찬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변대표에 대한 막말 건”이라 증언해주기도 했다.

미디어워치의 변희재 대표는 “이 사건은 연예인이 진지한 사회적 이슈에 개입하여, 사업적 이득을 취한 전형적인 사례이고, 청산가리 막말 퍼부은 뒤 지금껏 해명조차 하지 않은 김민선 건과 대동소이하여 시범 케이스로 원칙적으로 해결해야 하나, 결혼의 문제와 기획사의 적극적 중재 노력을 받아들여 사과 방송과 함께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노대통령 자살 건 등에 대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검찰에 고소한 공인 4인 중,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에 이어 전유경씨가 사과를 하며 변대표가 소를 취하했으므로, 현재까지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적 표현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이는 오직 네티즌 진중권씨 한 명 뿐이다.

특히 진중권씨는 전유경씨를 향해 “당신의 표현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염려하지 말 것”이라 선동까지 한 바 있어, 향후 법정에서 또 다른 주요 증거가 될 전망이다. 변대표는 “진중권씨에 대해서는 검찰 기소 발표 이후, 전유경씨를 비롯하여 네티즌에 나에 대한 명예훼손을 선동한 것까지 포함하여 억대의 민사소송을 바로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건 이외에도 변희재 대표는 진중권씨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살세 막말에 대해 “극히 개인적인 글을 자신에 흠집을 내기 위해 끄집어내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진중권씨의 자살세 막말은 개인적인 글이 아니라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와의 공식 인터뷰였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자살세 막말을 보도한 매체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기도 했다.

또한 변희재 대표에 대해 ‘듣보잡’이라는 표현을 제목으로 게재한 인터넷신문 아시아투데이도 변대표에 정식으로 사과하며 기사를 삭제한 바 있다. 진중권씨의 한예종 부실사업과 노대통령 자살 사건으로 불거진 인터넷 명예훼손 사건은 진중권씨 한 명을 제외하곤 결국 발언 당사자의 사과로 모두 해결된 상태이다.

전유경씨 사과방송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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