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대전광역시는 연내 시행을 목표로 노선개편 작업을 추진하면서 최대 공약수를 도출하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박성효 시장이 최근 간부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하여 직원대상 시내버스 실태, 체험, 소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를 조속히 마련하라”는 지시에 의한 것으로, 박시장의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라는 강조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8.26일부터 9.4일까지 전 공무원이 시내버스를 탑승하여 시민의 눈높이로 시내버스 노선을 포함한 시내버스 전 분야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 나선다.

시는 그동안 합리적인 노선개편을 위하여 전문 용역팀과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노선개편 TF팀을 구성하여 노선개편 초안을 마련하고,

7월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수렴과 5개 자치구 주민과 각급 학교·기업체·시민사회단체·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4회의 노선개편 설명회를 통해 1,303건의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민들이 제기한 1,303건의 의견을 분석해 본 결과, 노선신설 231건(17.7%), 노선조정 601건(46.2%), 배차간격 단축 등 운영개선 152건(11.7%), 정류소 설치 등 시설의견 319건(24.4%)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시민들이 요구한 주요사례를 보면, 노선신설 요구의 경우 태평·유천동 지역에서 중촌·용전동으로 가는 노선, 홍도동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노선 등이며,

노선연장 요구는 환승 없이 한번 갈 수 있도록 현재의 장거리·굴곡노선 존치, 원내·안영지역에서 고속터미널 연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303건의 적지 않은 의견을 수렴했으면서도 목이 탄다는 입장이다.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조그마한 의견도 귀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내버스 노선이 시민생활과 너무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어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 노선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전반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 전 공무원이 시내버스를 탑승하여 버스 이용시민과 대화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실제 현장에서 시민의 눈높이로 시내버스 노선을 포함한 환승지점 선정의 적정성, 유개승강장 등 편의시설, 에어컨 등 냉·난방 장치, 차량청결 상태 등 시내버스 전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렇게 공무원들이 찾은 개선점을 금번 노선개편 등 버스개혁 과정에 반영하여 시내버스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시는 시행시기가 다소 늦춰지더라도 시민들의 합리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노선개편의 최대 공약수를 도출하기 위해

시민의견 1,303건과 금번 공무원들이 수집하는 개선의견들에 대한 반영 여부를 용역 수행팀과 실무부서 합동검토, 노선개편 TF팀 회의(2회), 현장 점검(2회), 시민 대토론회, 노선개편 민원 심의위원회 개최 등의 절차를 통하여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개편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