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S미디어코리아(대표:민경숙)의 조사에 의하면, 8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경기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3사가 모두 중계한 8월 17일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경기(54.6%, 3사 중계 시청률 합)로 나타났으며, 2위는 8월 9일 마린보이 박태환의 수영400M 자유형 예선 경기(51.9%, 3사 중계 시청률 합), 3위는 8월 16일 장미란의 역도 개인 결승전(50.4%, 3사 중계 시청률 합)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시청률 상위 10위 프로그램 안에, 우리나라 선수의 결승전 경기가 7개로 나타나,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스런 순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8월 24일 3개 채널(K1, M, S)에서 동시 중계 방송한 베이징 올림픽 폐회식의 전국 가구 시청률의 합은 42.7%(K1:15.1%, M:13.9%, S:13.7%)로, 개막식의 시청률 합 38.9%보다는 3.8% 높게 나타났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의 폐회식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폐회식의 3채널 시청률 합 23.0%보다는 19.7%, 2004아테네올림픽 6.2%보다는 36.5% 높았다.
한편, 올림픽 개막 전후 지상파DMB의 시청률을 비교한 결과, 올림픽 경기를 중계했던 ⓤ KBS HEART, my MBC, SBS ⓤ, ⓜ YTN의 올림픽 개막 후(8/7~8/13) 시청률의 합은 1.581%로, 올림픽 개막 전(8/1~8/6) 시청률 1.150%보다 37.5% 상승(시청률 0.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TV가 아닌 지상파 DMB를 통해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지켜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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