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풍수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그 가족 및 관련 종사자들의 정신적 ? 심리적 충격을 체계적으로 치유 ? 지원하기 위하여「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자 내일 8월 26일(화) 10:30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15층)에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재난피해자 심리관리지원 사업은 소방방재청에서 2007년부터 준비하여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재난이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또는 피해규모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장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의 범위 안에서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의 가족, 신체적 상해를 입은 사람, 재산상의 손실이 크거나 직업 전환이 불가피한 피해자에 대하여 정신적 ? 심리적 충격의 완화 및 치유에 그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먼저 소방방재청에서 전국대학병원 등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부산지역에서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원의사를 표명하여 부산 시와 재난심리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재난심리지원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재난심리 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이미 지난 5월에 137명의 재난심리지원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하여 부산백병원에서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연찬회를 개최한바 있다.
부산시는 향후에도 재난심리지원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재난심리지원센터 워크숍 개최 시 행정 ?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부산 시민들이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지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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