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변도윤)는 8.25(월)부터 9.5(금)까지 APEC 12개국의 여성 공무원 및 IT 훈련가 23명을 대상으로『2008 APEC 여성 IT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동 교육훈련은 200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여성 및 장애인의 IT 활용기회 확대를 위해 제안된 사업으로, 2003년부터 6년간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APEC 지역내 여성의 IT 역량강화를 통한 남녀간 정보격차해소와 IT에 기반한 여성의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여성부 장관은 “본 훈련이 각국의 양성평등정보화 및 여성 IT 인력양성에 기여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며, 각국의 협력을 증진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APEC 역내 여성의 정보화 및 여성 IT 인력양성을 이끌어갈 “글로벌 여성 IT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교육 모듈을 구성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2008년 교육은 성주류화에 대한 이론과 IT기술을 접목하여지식기반사회에 대한 이해, 미래 IT 트랜드에 대한 전망, 양성평등한 e-미래실현을 위한 전략 등 6개의 모듈로 진행한다.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최신 정보기술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간을 가진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부, 서울 디지털 파빌리온, 및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하고 경주문화 탐방도 한다.
이번 교육훈련에는 12개국에서 23명이 참여하는데, 대만의 ADOC(APEC Digital Opportunity Center) 프로젝트 고문, 베트남 국가여성지위향상위원회 위원이자 젠더이슈 전문가, 인도네시아 여성 ICT 프로그램 추진 책임자, 태국 여성인력개발 담당가 등이 참여한다.
인도네시아의 여성 ICT 프로그램추진 책임자인 어니(Ms. Erni)는 "한국 여성부의 교육훈련에 참가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여성부의 성인지적 IT 교육훈련의 모델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관련 정보통신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향후 여성부는 APEC 여성의 IT 역량증진을 위한 초청훈련을 통해 여성 IT 교육훈련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한편, 개발도상국 현지 IT 상황 등을 고려하여 현지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