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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이 엄마는 식사때마다 딸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느라 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원인 모를 아토피와 싸워온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좋다는 방법을 다 써봐도 그때뿐 별다른 차도가 없다. 그나마 먹을거리를 철저하게 관리해온 것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다. 다만, 명은이가 먹을 수 있는 식사라고 해봐야 된장국에 현미밥, 야채반찬 정도라 한참 먹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가 투정을 부리면 식사때마다 밥상머리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다. 한참 자라는 아이에게 고단백, 고영양가 음식을 먹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성인아토피로 악화될까봐 식사만큼은 함부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수원 석문한의원 배정규원장은 “아토피안들이 겪는 고통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려움과 수면부족,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고통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문제들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학습능력저하, 저성장의 2중 3중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중증의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 정서적인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볼 때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병의 문제라고만 볼 수 없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일시적인 치료의 개념보다는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체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한데, 이 시기를 잘 못 보내면 성인아토피로 옮겨가 중증난치성아토피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고 말한다.

석문한의원에서 진행하는 아토피 프로그램은 무조건 먹는 음식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고 양질의 단백질이나 성장에 필수적인 음식들을 조금씩 섭취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우며, 평생주치의 개념을 도입하여 어린 아이들이 아토피 걱정없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배정규원장이 들려주는 아토피에 비교적 안전하고 좋은 음식들

① 된장/청국장/김치 등 발효된 음식
② 물을 자주 복용(황설탕으로 내린 매실이나 솔잎액을 타먹으면 더욱 좋다.)
③ 콩나물국, 숙주나물, 호박, 수박, 미나리, 무, 당근, 양배추, 오이, 상추, 등의 야채와 미역,김 등 해조류, 과일, 멸치, 생선 등은 많이
④ 수박껍질의 하얀 부분과 수박씨는 꼭꼭 씹어서 섭취
⑤ 향이 있는 음식(깻잎, 쑥, 파스리, 고소, 산초, 방아잎, 재피 등)을 자주 복용
⑥ 야채와 과일
⑦ 고기는 미나리, 무, 된장, 생강 등을 넣고 삶아서 지방을 제거하고 섭취
*기름은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현미유를 사용

식사는 편식하지 말고 적당량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며, 아이들마다 맞지 않는 음식이 조금씩 다르므로 음식체크표를 만들어 피해야 할 음식을 그때그때 표기해 놓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도움말=수원 석문한의원 배정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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