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에는 서울 강남권, 인천 청라지구?등에서 알짜 분양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8.2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분양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한여름 휴가철보다 분양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l.co.kr)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5개 단지 총1282가구 중 959가구(오피스텔 894가구 제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3곳, 계약은 8곳, 견본주택 개관은 2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한 주 동안 분양물량은 많지는 않으나 주요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9호선 수혜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69가구)을 비롯해 신분당선 수혜지 용인동백지구(82가구), 강남대체신도시 화성동탄신도시(40가구),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개발되는 오송생명과학단지 (468가구)등에서 청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21일 국토해양부의 발표에 따라 수도권도 전매기간이 완화(1년~7년)돼 수도권의 분양물량도 노려 볼만 하다.
또 전매제한의 적용을 피한 오피스텔도 인천 청라지구와 동탄신도시서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25일부터 이틀간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24-3 블록에서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542실(70~111㎡)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오피스텔은 최고20층 2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가는 3.3㎡당 640만~800만원선. 삼성반도체 공장과 도보 10분대 거리며 인근 IT산업단지 조성으로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최초 계약일 3개월 이후부터 2회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6일은 삼성물산이 강남권에서 서초동 삼호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 스위트'의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총 392가구 중 6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형은 80㎡, 112㎡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내년 5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9호선 신논현역이 도보 5분 거리며 경부고속도로 반포IC도 가깝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가 빠른 편이다.
같은 날 용인 경전철의 수혜지 용인동백지구서는 SK건설이 타운하우스 ‘용인동백SK아펠바움’ 82가구(193~290㎡)의 청약을 받는다. 또 화성 동탄신도시서 영동건설이 타운하우스 ‘화성동탄 아트글란츠 타운하우스’ 40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27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청원오송 휴먼시아’ 468가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총 8개 동 15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급면적은 109㎡로만 구성된다. 청원 오송지구는 경부고속도로(청주IC),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 및 오창IC) 등 광역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 KTX오송역도 ’11년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양호해진다. 지방공공택지는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계약체결가능일로부터 1년으로 줄어들어 환금성도 높아졌다
풍림산업도 이날 청약접수를 받는다. 인천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M3블록에서 '청라 엑슬루타워' 오피스텔 352실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47층 초고층 건물로 건립되며 공급면적은 132~211㎡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9월부터 오피스텔 전매제한이 실시되므로 인천 청라지구에서 전매 가능한 마지막 오피스텔이다. 사업지는 상업지역과 가까워 그곳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의 청약자격은 청약통장이 필요없이 공고일(20일)기준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같은 날 경동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00가구(176~342㎡)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최고 3개 동 최고 47층 규모로 건립된다.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견본주택 개관]
견본주택은 신도시서만 두 곳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충남의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되는 아산신도시, 김포고속화도로와 경전철 조성등으로 인해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되는 김포신도시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28일은 STX건설이 아산신도시 4블록과 6블록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29~170㎡ 주택형으로 총 797가구가 공급된다. 주변에 삼성 탕정 S-LCD 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삼성전자, 만도기계 등 대기업과 관계 협력사만 500여 개가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29일은 우남건설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1202가구 대단지아파트의 견본주택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2층, 최고 26층 15개 동 규모로 건립되며 공급면적은 131~250㎡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모든 동은 탑상형으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으며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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