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부산은행장 이장호)은 21일(목)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200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및 고등학생 344명에게 장학금 3억 6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문화재단에서는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20%가량 대폭 늘린 3억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원대상에 고등학생도 포함하는 등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장학금은 부산, 울산, 김해, 양산 소재 25개 대학과 부산시내 30개 고등학교의 학업성적이 우수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지원하였다.
이날 수여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부산은행 이장호 은행장과 최칠관 이사(고려노벨화약 회장)등 재단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중 대표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로 인한 취업난과 비싼 등록금으로 고충받는 지방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매년 장학금의 규모를 늘여 부산지역의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7년 12월 출범한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지난해 5억원 규모의 사업에 이어 올해 들어서 사업을 크게 확대하였다. 우선 나눔 사업으로 사회취약계층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1억원 상당의 이불 3,200세트를 지원하였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1억원 상당의 선풍기 3,200대를 지원하였다.
교육지원 사업으로는 교육청의 학교도서관 문화센터화 사업에 1억원을 지원하였으며, 문화예술지원 사업으로 학교, 복지관 등에 문화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에 5천만원 지원 및 부산의 대표 연극단체에 2천5백만원을 지원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장학금 지원 외에 대학생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이미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대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부산은행은 2007년 재단설립 당시 장학문화재단에 50억원을 출연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1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여 매년 이익의 일정부분을 재단에 출연한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노력하며, 부산의 대표하는 향토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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