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울산 고래연구소, 서해서 10개월간 생태 연구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소장 김장근)는 최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31호 잔점박이물범의 이동 경로와 분포 범위 등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국에서 보호중인 잔점박이물범 10마리에 위성 추적장치를 부착, 서해에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다롄 랴오닝성 해양수산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다롄시 물범보호센터가 보하이만 일대에서 구조한 후 사육하고 있는 물범들 가운데 10마리에 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했다.

고래연구소는 중국 샹타이지강 하구와 먀오도 주변에 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한 물범 3마리씩, 나머지 4마리는 후핑도 부근 해상에 방류했다.

위성추적장치는 길이 7.1cm, 폭 5.4cm, 높이 2.4cm, 무게 110g으로 앞으로 약 10개월간 매일 250회의 위치 정보를 송출하며 이를 통해 물범들의 이동 경로와 분포 범위를 알려주게 된다.

고래연구소는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의 정책 과제인 '잔점박이물범의 서식현황 조사 및 보존방안 연구'의 하나로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야생동식물보호법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는 지난해부터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하고 백령도에 회유하는 잔점박이물범에 대한 보존 정책을 세우고 있다.

leeyoo@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