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29일 추천했다.
◇ 농촌체험마을 = 경기도 안성 구메농사마을은 수도권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로 사계절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있다. 5월에는 미꾸라지 잡기, 우렁이 방사, 복조리 및 죽봉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충북 제천 산야초 마을은 약초로 특화된 산촌마을로 약초떡, 약초주머니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이 가능하다.
경남 거창군 월성마을도 5월부터 꼬마농부 체험행사를 시작해 11월까지 감자 캐기, 산촌추적놀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강원도 양양군 송천 떡마을에서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 5월 문화관광축제 즐기기 = 5월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54개 중 9개의 축제가 열린다.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5월2일-6일)는 어린이뮤지컬, 마술쇼, 구석기 가족놀이터가 준비되고, 남원춘향제(5월1일-5일)는 어린이 민속 큰잔치, 춘향 그네뛰기, 담양대나무축제(5월3일-9일)에서는 대나무 뗏목타기, 수상자전거타기 등이 열린다.
한방약초 및 약재와 관련한 산청 한방 약초축제(5월2일-7일),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5월2일-6일)가 개최되고 전주 한지문화축제(5월2일-5일), 보성 다향제(5월3일-6일), 문경 전통찻사발축제(5월3일-12일),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5월5일-7일)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 국내 여행상품 = 현대마린개발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특집으로 바다낚시, 물놀이 등을 즐기는 '해수 스파패키지'를 운영한다.
테마캠프 여행사에서는 '제대로 된 남편노릇 할 수 있는 2박3일 여행'을 연휴특집으로 출시했다. 담양대숲, 보성차밭 등 5월의 신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요트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관광여행사는 DMZ캠프를 준비했다. DMZ에서 자연생태체험, 농촌체험을 하며 가족단위의 여행객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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