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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 치오나 <이스라엘> AP=연합뉴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도 환히 앞 뒤를 내다보고, 보초 설 때 절대 졸지 않으며 300㎏짜리 장비를 거뜬히 나를 수 있는 `꿈의 병사'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개발됐다.

`가디엄'으로 명명된 네 바퀴 달린 이 로봇 병사는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실전 단계 무인 장비다.

이스라엘과 미국 등 일부 공군의 주력 장비인 무인 정찰기처럼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사령부로부터 원격 조종되는 이 로봇엔 카메라와 야간 투시경 및 센서, 기관총 등을 장착할 수 있다.

가디엄은 미리 입력된 경로에 따라 단독으로 도시들을 정찰할 수 있으며 국경 경비 업무를 수행하다가 수상한 물체가 있으면 사령부에 보고할 수 있다.

모든 교차로와 교통 사정, 도로 표지 등에 대처하는 능력이 있으며 밤낮으로 360도를 정찰하는 카메라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보초나 순찰 임무를 맡은 대부분의 병사들처럼 정보가 헷갈리거나 졸지 않으며 향수병에 잠길 일도 없다.

가디엄을 개발한 G-니어스 무인 지상시스템사 측은 "도로변에 매설된 폭발물 등으로 인명피해가 많은 군 부대 지휘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로봇 한 개당 60만달러, 원격조종 장치까지 포함하면 탑재 장비에 따라 수백만달러까지 올라가는 수준이지만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절대적 장점을 갖고 있다.

youngn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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