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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주식시장이 기관 매도 여파로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5.93포인트(0.33%) 하락한 1,817.24를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831.23까지 올랐다가 기관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4억원, 16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기관은 3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기계, 건설,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이 약세인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화학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6%)와 POSCO(-1.32%), 현대중공업(-2.66%) 등은 약세이나 국민은행(0.73%)과 신한지주(0.70%), LG전자(1.66%), 한국전력(0.46%) 등은 오름세다.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는 소식에 운송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주인 대한항공이 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이 1~2% 정도 하락했다.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 경쟁이 격화되면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1~3% 정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텔레콤은 1.4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4% 가까이 급등했고 현대제철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1.85% 상승했다.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 추진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삼호개발도 11% 이상 뛰어올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52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365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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