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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경기도의 소외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 이천, 오산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올들어 처음으로 각각 3.3㎡당 400만, 500만, 600만원을 돌파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초 3.3㎡당 469만원이던 이천시는 4월 말 현재 508만원을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500만원대를 넘어섰다.

평당 400만원을 넘어선 것이 지난해 2월초인 것을 감안하면 1년 2개월여만에 3.3㎡당 1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3.3㎡당 평균 매매값이 300만원대였던 동두천시도 올해 첫 4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 지역의 매매값은 현재 3.3㎡당 412만원으로 지난해 2월 초 첫 300만원을 돌파한 후 1년 2개월만이다.

오산시는 연초 3.3㎡당 574만원에서 현재 625만원으로 600만원대에 진입했다. 이 지역은 2006년 11월 중순 처음으로 3.3㎡당 500만원을 돌파했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의정부시는 3.3㎡당 매매값이 연초 680만원에서 현재 779만원으로 80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남양주시도 연초 785만원에서 현재 813만원으로 앞자릿수가 달라졌다.

이처럼 경기 외곽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른 것은 전철, 도로 등 교통여건 개선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매매값 평균이 가장 낮은 동두천시는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과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건설이 추진되는 등 교통여건이 나아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교통여건 개선외에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실수요자가 밀려나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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