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4.9총선에서 자신의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홍성 지역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이 총재는 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에서 예산.홍성에 출마하는 것이 총선 전략상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의견에 따르고자 한다"면서 "아직 공천을 신청하지 않아 공식 출마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선택이 되면 입후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 출마가 부담이 되지만 제게는 출마를 통해 국민에게 당의 창당 이념을 확산시키고 이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임무가 있다"며 "능력이 부족하지만 당과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저를 꾸준히 지켜보고 지지해준 고향 분들에 대한 보답의 뜻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가 예산.홍성 출마를 결심함에 따라 이 지역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홍문표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 총재의 예산.홍성 출마는 충청권에서 `바람'을 일으켜 원내교섭단체(20석) 규모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재는 전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충청권 석권'을 주창했다.
이에 따라 심대평 대표는 대전서을, 조순형 의원은 선친 고 조병옥 박사가 활동했던 충남 천안에 각각 출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삼재 최고위원은 서울 양천갑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south@yna.co.kr
(끝)

1
2
3
4
5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