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3일만에 상승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0원 상승한 9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원 오른 93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35.50원으로 떨어진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37원선으로 복귀했다.
이후 환율은 937원선에서 공방을 벌인 뒤 장 마감 전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939.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하락의 여파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가가 미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하면서 원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약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이틀간 급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 영향으로 하락을 제한받았다.
외환은행 조현석 대리는 "달러화 약세에 기댄 매도세가 많았지만 역외세력이 935원선에서 꾸준히 매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며 "외국인 주식매도분의 역송금 수요 등으로 손절성 매수세가 촉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5.60원을 기록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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