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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해외펀드 자금 '들락날락'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들의 자금 흐름이 매주 뒤바뀌고 있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14~20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13억4천700만달러가 유입됐다.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는 올 들어 4주 연속 자금 유출이 지속되다 5주 만에 유입으로 돌아섰으나, 이후 2주째 유출입이 반복되는 등 자금 흐름이 일정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전주에는 4억5천5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한국 관련 개별 펀드들은 최근 1주 동안 인터내셔널펀드로 12억1천200만달러,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는 3억1천600만달러가 들어왔으나, 일본제외아시아펀드와 태평양펀드에서 각각 1억7천600만달러와 500만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펀드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도 전주 10억2천600만달러가 유출됐으나 이번주는 3억6천100만달러가 유입되는 등 주간 단위로 유출입 흐름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신흥시장 내에서도 브라질, 멕시코, 중동,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원자재 수출 국가들과 관련된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투자심리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채 주가 수준에 따라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는 등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뮤추얼펀드 자금 동향 역시 유출입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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