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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복지 내정자, 논문 중복게재 등 의혹 해명(종합)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이명박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는 논문을 중복 게재하고 부동산 투기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반박하고 해명했다.

김 내정자는 22일 해명자료를 통해 "1994년 청소년학 연구에 실은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란 학술논문은 1992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단행본에 실은 `약물 남용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란 연구보고서 성격의 논문의 연구 제한점을 보완, 발전시킨 것으로 두 논문은 명칭과 내용, 목표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 연구한 것이기에 서로 다른 논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또 몇 군데 기고한 글들이 중복된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학술적 논문이 아니라 에세이 수준의 글들로 시간 제약 속에서 여러 곳으로부터 원고 청탁을 받는 과정에서 `기존에 작성 혹은 게재됐던 원고를 보내줘도 좋다'는 요청이 들어와 `사회복지와 청소년 금연운동'홍보 차원에서 동일한 원고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내정자는 "연구논문을 학술지에 싣고 단행본으로 내는 것은 표절이 아니며, 청소년 복지 등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넓히기 위한 열정으로 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아울러 자신과 부인이 연고지와 먼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1천149㎡의 대지와 건물은 물론 충북 충주시 가주동 임야 8천848㎡와 밭 804㎡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단지 은퇴 후 노후생활과 건국대 충주캠퍼스 불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배우자의 직장 출퇴근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투기목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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