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황금날개' 김동진(26)이 활약한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에 올랐다.
이영표(31)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도 16강에 합류했지만 이영표는 벤치를 지켰다.
딕 아드보카트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2강 2차전에서 막판 9명이 싸운 악전고투 끝에 비야레알(스페인)에 1-2로 졌지만 지난 주 1차전 1-0 승리를 더해 합계 전적 2-2가 됐고 원정 골 우선 규정에 따라 16강 티켓을 따냈다.
김동진은 전반 45분 경고를 받았지만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김동진은 지난 14일 1차전에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같은 팀 이호(24)는 후반 인저리타임 빅토르 파이출린 대신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제니트는 전반 31분 파벨 포그레브니아크의 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2분 로만 시로코프가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줘 1-1이 된 뒤 후반 37분엔 라덱 시를까지 퇴장당해 9대 11로 싸웠다.
제니트는 비야레알의 욘 달 토마손에게 후반 45분 역전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아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32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고 1.2차전 합계 1승1무로 16강에 합류했다.
이영표는 출전하지 않았고 좌우 풀백엔 티무 타이니오와 파스칼 심봉다가 나왔다.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은 심봉다 대신 스티드 말브랑크를 투입했지만 이영표에게 기회를 주진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월드컵 신인왕 루카스 포돌스키가 두 골을 퍼부어 애버딘을 5-1로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바이엘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에버턴, 볼턴, 레인저스, 헤타페, 올랭피크 마르세유, PSV 에인트호벤, 안더레흐트, 벤피카, 스포르팅, 피오렌티나도 16강 대열에 들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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