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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몸싸움 승리, 17일 BBK 특검 직권상정

신당, 거친 몸싸움 끝에 한나라 의원들 저지망 뚫어


임채정 국회의장은 14일 대통합민주신당 등이 요구한 `BBK 특검법'에 대해 오는 17일 낮 12시까지 심사를 마쳐줄 것을 각 당에 요청했다.

임 의장은 `BBK 특검법'과 BBK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국회처리를 위해 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진입과정과 의장석 확보를 위해 거친 몸싸움을 벌이면서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으로서 자신의 이 같은 입장을 양당에 공식 통보했다고 정경환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밝혔다.


따라서 임 의장이 지정한 심사기일인 오는 17일 낮 12시까지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서 특검법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해당 안건은 본회의에 직권상정된다. 여야 의원들의 14일 본회의장 충돌 사태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임 의장이 지정한 17일 심사기한까지 여야가 법사위 심의를 마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이 심사기한 종료와 함께 여야는 다시 충돌할 것 같다.

[1보] 14일 오후 6시 30분

BBK 특검법안 국회 상정을 두거 국회는 현재 여야가 날선 대치상태를 보이고 있다,

BBK 특검법과 BBK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놓고 대치를 하던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한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13일부터 이틀 째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신당 측이 오늘 오후 5시 20분 쯤 본회의장 문을 뚫고 본회의장에 진입했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고 신당의원들을 막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거친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아수라장이 되었다.

전날 오후 3시쯤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해 밤샘농성을 벌였던 한나라당은 회의장 문을 쇠줄로 묶고, 가구로 막고 신당측과 대치했었다. 그러나 신당 의원들은 오후 5시 15분쯤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쇠줄을 전기톱으로 절단하고 가구를 치워 문을 열었다.

본회의장 입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신당의원들은 출입문이 열리자 곧바로 회의장으로 들어가 의장석 주변을 점거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멱살을 잡는 등 한때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이어 긴박한 대치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오후 6시 6분쯤 신당측 의원들이 단상을 모두 빼앗고 대치 상태가 풀렸다.

이 후 신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확보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리고 현재는 신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했으며 임채정 의장은 이 안건을 직권상정하겠다고 말한 뒤 의장이 직권상정 하기 전에 17일까지 법사위 심의를 마쳐달라고 양 당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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