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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8일 일각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통보 시기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 정부가 우리와 협의해 왔다"며 사전에 통보됐음을 강조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정부는 남북정상 회담을 확실히 지지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앤 무어 국무부 부대변인도 한국 정부로부터 사전에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고,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한국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내용을 사전에 미국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이나 국무부는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제쯤 통보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국내 보수적 성향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동북아 담당 선임연구원인 브루스 클링너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번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발표 몇 시간 전에야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한국이 한반도 문제를 핵심동맹국과 조율하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cb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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