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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잡탕식 정당에는 참여하지 않겠다"

민주당 탈당파들 준엄한 심판 받을 것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중도통합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는 18일 "잡탕식 통합으로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거나 정치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통합민주당은 잡탕식 대통합정당, 무조건 대통합정당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열린우리당 탈당그룹, 통합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8인, 미래창조연대, 선진평화연대가 모여 제3지대 신당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열린우리당이 통째로 (제3지대 신당에) 들어가겠다고 하면 우리는 들어가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3지대 신당이 중도개혁주의 정책노선을 채택하고 열린우리당을 통째로 받지 않는다는 조건이 이뤄지면 언제든지 대통합 정당에 참여할 것"이라며 "제3지대 신당이 또 하나의 중도개혁주의 정당이 될 때 중도개혁 대통합이 이뤄지기 쉽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은 해체하거나 해체가 싫다면 당내 중도개혁주의 성향 의원들이 중도개혁 정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통합민주당의 일부 세력을 떼어 내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민주당이 35만 당원과 함께 당당하게 대도로 걸어갈 수 있게 문을 열어달라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라고 강조한 뒤 당내 대통합파를 겨냥, "열린우리당의 시나리오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사태이자 미리 나가는 행동은 당에 대한 배신이다. 언젠가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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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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