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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실패, 노무현 때문, 분노한 네티즌 여론

8년 노력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창이 5일(한국시간) 과테말라시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차 투표 끝에 소치(러시아)에 4표 차이로 역전패하며,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무산되자 유치위원단은 물론 강원도민, 평창군민, 강릉시민과 전국민에게 진한 허탈감을 안겼다.

이로써 평창은 4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 8년에 걸친 지난했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처럼 평창이 이날 과테말라 시티에서 진행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1차 투표에서 36표를 얻어 소치에 2표를 앞서고도 2차 투표 결과, 47-51로 뒤집혀 두 번 연속 미역국을 마신 건 세계무대에서 입지가 줄어든 스포츠외교력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 같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실패가 알려지자 인터넷 공간은 이의 책임소재를 놓고 때아닌 노무현 탓 공방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두환도 올림픽유치했다"면서 유치실패를 노무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관시키면 바로 "전두환 얘기는 왜나오나?"로 옹호하는 글이 올라오고 "이회창이면 유치했을거다" 라고 하면 "대통령이나 되고서 그런 말을 해라"라는 댓글이 바로 달리는 등 친노 반노간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 반노와 친노가 벌이는 댓글 공방 중인 내용들이다.

"이럴줄알았다? 쌤통이다?고소하다?"
"지금 그런말들이 하고싶냐? 참 어이가 없다"

"노무현씨 대통령을 떠나서 표정과 바른자세을 갖추고 언행이 일치하기을 바라며,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준법정신의 보범이 되길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머리로 정치하면,부가 창출되고 가슴으로 정치하면,서민의 마음이 따뜻해집니다..노무현씨 당신은 5년 동안 무슨 정치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오만과 독선이였는지,아님 당신이 말한 대화와 타협이였나요..정말 묻고싶읍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꼭 그렇게 안 되면 남 탓하고 한 사람 잡아 족쳐야됩니까? 2003년에도 실패했을 땐 김운용 잡아서 족치더니.. 노무현 싫어하는 우리엄마아빠도 이번엔 노무현탓 안하더라.이휴"

"대통령님 제가 종로 어학원 등록시켜줄께요 쪽지 좀 주세요 종로 파고다 공원 건너편에 가면 좋은 어학원 많아요. 국민으로써 창피해 죽겠네요. 일반시민도 아니고 대통령이란 사람이... "

"그러는 니들은 멀했는데..동계 스포츠에 관심이나 있나? 아이스링크 경기장 가서 선수들 응원이라도 해줘봤나?"

"노무현은 뭐하러 50개 국을 싸돌아 다닌 거야? 다른 대통령 스물 몇 개 다닐 때 50개 국 넘개 싸돌아 다니면서 600억 넘게 써대더니만 뭐하러 싸돌아 다닌 거야 못해본 관광 공짜로 하러 대통령했나? "

"진짜 노무현 탓으로 돌리고 싶으면 1차투표에서도 우리가 소치에게 졌어야지.. 1차투표에서 우리가 1등 한것도 노무현 때문인가? "

"무현이형이 나서질 말아야했다 무현이형이 나서면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 아쉽다 그냥 청와대에서 TV로 지켜보면 될것을 괜히 나서가지고 평창에 확실한 5표를 넘겨줘버리니 ㅉㅉ"

"잘즈부르츠 사람들도 지금 그나라 총리 욕하고 있을까? 이게 우리나라 국민들이다. 남 탓하기.덮어 씌우기..우리나라 선진국 갈려면 멀었다. 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화합하자."

"열우당 만약 유치성공했더라면 대선 이벤트때 "노무현2" 유시민 이나 "캐안습해골" 이해찬 나와가지구 열우당은 올림픽을 유치했습니다 ㅋㅋ 라고 말했을거 같음 ㅋㅋㅋ"

"그래도 조중동, 한나라당 때문이라고 하는 어이없는 말들은 없어서 보기좋네"

이 외에도 지금 인터넷 게시판들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비교하거나 무주가 유치해야 할 차례를 평창이 힘으로 빼앗아가서 실패한 것은 무주까지 같이 실패하게 만든 것이라는 등 여러 이야기들이 백가쟁명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가끔씩 평창군민과 강원도민에게 위로를 보내는 글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글들은 사실상 노무현 탓 열린당 탓으로 돌리는 글들에 뭍혀 찾기도 힘든 형편이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실패로 분열되고 있는 국론을 수습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시기이다.

출처://네이션코리아, http://nakore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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