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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부도, 저축은행·지방銀 타격우려-한국證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택건설업체 신일의 부도로 지방소재 사업장에 대한 신용위험이 커지면서 금융권의 신용위험도 커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증권은 금융권의 관련 대출은 대한주택보증보험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진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실 규모는 제한적이겠지만 해당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 재분류로 관련 은행들의 일시적인 대손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일이 금융권에서 빌린 여신 규모는 약 1000억원(은행권 400억 ~ 500억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관계회사인 ㈜신일하우징 등 건설사업과 관련해 타사에 제공한 연대 보증 등 PF(프로젝트 파이낸스) 우발채무를 포함하면 약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증권은 저축은행이 고위험고수익 위주의 상품(계약금 및 잔금 PR 등)을 많이 취급했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 크다며 위험파급 경로는 비은행에서 지방은행, 시중은행 순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건설업과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종에 대한 은행의 기업대출 비중이 2000년 12.1%에서 지난 3월말 26.1%까지 늘어난 만큼 부동산 경기에 노출된 신용위험은 확대된 상태라며 부동산 경기가 추가로 위축되면 은행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배성민기자 bae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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