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부동산메신저]고양시 한류우드 개발 사업 속도 안 나]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를 앞두고 GS건설과 현대건설 희비 엇갈려.
올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GS건설은 매년 한 단계씩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희희낙락. 2004년 6위, 2005년 5위, 2006년 4위, 2007년 3위가 됐으니 내년엔 2위로 올라설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
지난해 3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려나는 현대건설은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며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직원들 모두가 씁쓸해하는 분위기.
▶경기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대 조성되는 한류우드 개발 사업 지연. 얼마전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자인 회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긴 했지만 전체 사업 계획상 여러 부문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
업계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류우드 사업 자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도 요즘엔 사업 추진보다 경기도를 설득하는데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총 사업비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경기 안산시 사동 자동차 경주장 부지 사업권을 놓고 업체간 신경전 치열.
안산시는 최근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이 사업에 공을 들여 왔던 S사, P사 등이 GS건설 제안서 내용이 기준에 어긋난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이들은 사업제안서 재심의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송까지 제기하겠다는 강경한 입장.
▶미운 오리에서 백조된 남양주 진접지구. 최근 경기 남양주시 일대 분양 아파트가 인기를 끌자 진접지구 동시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한껏 고무돼 있다고.
진접지구는 부지 매각 당시 입찰에 참여한 업체마저도 사업성을 확신하지 못했을 정도로 찬밥 사업장 취급. 다른 수도권 공공택지와 비교해 택지 입찰 경쟁률도 크게 저조.
하지만 교통망 확충 등으로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자 부지를 확보한 업체들은 분양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송복규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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