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인 미국의 아틀라스 에어가 인천국제공항에 3천600평 규모의 화물터미널을 건설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오후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물항공사인 아틀라스 에어 월드와이드 홀딩스 및 ㈜사프의 합작투자법인인 AACT(Atlas Air Cargo Terminal)와 물류시설 개발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AACT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 BOT(Build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170억원을 투자, 연말까지 3천600평 규모의 첨단 화물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BOT는 사업자가 물류시설을 건설한 후 일정기간 소유권을 갖고 운영한 후 공사에 소유권을 귀속시키는 방식이다.
아틀라스 에어와 폴라 에어 카고의 모기업인 아틀라스 에어 월드와이드 홀딩스는 보잉747기 35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항공화물회사로 현재 미주와 아시아,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화물항공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을 주요 서비스시장으로 삼고 있는 폴라 에어 카고사는 주 16회에 걸쳐 중국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에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고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미국 앵커리지와 LA, 홍콩, 일본 도쿄(東京)를 주 40회 연결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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