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전화, 하나TV를 묶은 'TPS' 호조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TPS가 보다 본격화되고,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효율성 증대, 설비투자(CAPEX) 하락이 예상되는 내년부터 보다 인상적인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이 오는 2008년부터 매우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인수합병(M&A) 이슈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확실한 M&A 이슈로 통신업체의 미디어부문 진출과 관련, 하나로텔레콤의 브로드밴드(Broadband)의 전략적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SKT 혹은 LG데이콤·파워콤 누구와도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M&A 성사 시 적정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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