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CJ투자증권은 12일 삼영엠텍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200원을 제시했다.
삼영엠텍은 삼성중공업 소재사업부에서 분사, 1997년 설립된 선박엔진 부품 등 구조용 금속제품 전문업체다. 대표품목인 MBS(Main Bearing Support)는 대형선박엔진 부품으로 삼영엠텍은 전세계 MBS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삼영엠텍은 두산그룹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중국현지공장 가동을 실시함에 따라 시장지배력은 65%로 높아질 것"이라며 "각종 교량 건축물 등에 사용되는 구조물 구조재와 산업기계 구조재 분야도 업황호조와 정부정책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중국 현지법인의 2교대 체제 전환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의 증가가 하반기에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74.5%, 90.9% 증가한 240억원, 4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런 이유로 선취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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