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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電 시총10% 회복 현대重은 급락…中소비자물가 발표 주목]

황제의 귀환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25일이후 2주일만에 회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52주 신저가대비 10.10% 올랐다.

반도체주는 아직 반등을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D램가격의 반등의 모습이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이미 손을 뻗기 시작했다. 특히 그동안 철저히 외면했던 투신업계가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 많은 펀드매니저들이 조금씩 IT주를 사들이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동안 IT업종을 사들인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신용을 써가면서까지 반도체주를 사들였다. 조정을 틈타 새로운 자금이 유입된 기관투자가들은 개인들의 반도체주 선호 현상을 대변하듯이 IT주를 사들이고 있다.

이현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IT의 반등은 단순 소외주의 반등 성격을 넘어 하반기 모멘텀에 대한 선반영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예의 몰락
현대중공업이 30만원초반으로 떨어졌다. 이달초 경신한 52주 신고가 대비 9.28%나 하락했다.

가격부담이 너무나 크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 기계, 해운 등 중국 관련주들이 최근 약세를 보이는 것은 가파른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관이 예전에 IT주를 팔듯이 운수장비업종을 내다팔고 있다. 6월 들어 기관은 운수장비업종을 하루만 순매수했을 뿐이다. 어느정도 유동성이 확보돼 기관들이 팔아도 급락하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5일이동평균선과 1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지만 아직까지 단기데드크로스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으로 대변되는 중국관련주가 조정을 받는 것은 가격 부담과 함께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특히 12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전날 발표된 생산자물가가 전달(2.9%)과 예상치(3.0%)보다 낮은 2.9%를 기록해 소비자물가에 대한 기대를 높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물가억제목표치 3%를 상회하는 3.3%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비슷하면 중국 정책당국은 추가 금리 인상보다 지급준비율 인상의 효과를 점검하는데 무게를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면 "예상치를 상회하고 3.5%이상을 기록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는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과 함께 10일 이동평균선(1707)의 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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